
문제는 그 일말고...친구가 있다는 이유로 자주 들린다.
어김없이 올해도 찾아갔지만...문제는 벗꽃축제가 끝났다는 거...ㅡㅜ

친구의 전화로 부시시한 눈을 비비며 담배연기속에 길을 나섰다.

점점 솔로예찬론자가 되어 가는듯해...가끔 두렵기도 하다.


한편으론 있는 놈이라도 즐겨라~라고 말해주고 싶다.

한편으론 이런 곳에서 작은아버지를 봐선 않된다고 열심히 좌우를 살폈다.
솔직히....걸리면 죽음은 아니지만...집안의 장손으로서 그 책임을 피하기는 어려웠기 때문이다. ㅡㅜ

봉이 침으로 도배가 되어버린 이 도로는 어쩌란 말인가......


예전 같지 않게 술 먹는게 싫어지고....그져 웃고만 싶은데....이런 한점한점은 소주를 댕긴다.
망할 소주회사는 도수를 낮춰 병수 늘리기를 하고.....주머니 사정은 갈수록 험해지는구나.

아~갑작스레 생각나는 깻잎부침개.......이런 잡다한 기억이....나를 힘들게 하네...

나보다 니가 더 빨리 여자를 만나야 겠구나....ㅡㅜ


지금도 수많은 추억을 만들어 내고는 있지만....통계를 내어 보면, 어찌된것인지 꽃과 산...바람...이런 아름다운 뉘앙스를 가진 것들이 없고..죄다 술로 인한 추억인지....오호~통제라~
빠른 시일내에 추억거리 뉘앙스를 바꿔야 할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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