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도 많았고, 탈도 많았던 나의 애마 싸니의 보증을 오늘 받았다.
보증을 받은 부분은 다른 곳도 아니고 고압펌프.....디젤의 생명인 연료고압펌프....이 곳에서 누유가 되고 있었다.
뭐 현대측에선 누유까지는 아니고...조금 세네요....이찔....그럼 세는게 누유지...조금이든 많이든 연료가 센다는게 말이 되는가...
어찌되었든 보증을 받을 사람들을 위해 이런 경우도 있었다고....알리고 싶어 포스팅을 한다.
참고로 쓸데없는 고소고발에 휩싸이기 싫으니까.....지울건 다 지우고...이야기를 할 것이다.
당당하게 주말에....(본인은 토요일 오후1시에 퇴근을 한다) 퇴근후 대구 남구 이천네거리에 위치한 그린서비스로 입고를 했다.
" 수리의 영역을 벗어나서 저희는 수리를 해 드릴수가 없습니다.죄송합니다 "
" 아 그래요? 그럼 어디를 가죠? "
" 요 앞에 남구 직영점이 있습니다. 그곳에 가시면 수리를 받으실수 있습니다. "
" 아~네...감사합니다. 수고하세요~"
그리고는 그린서비스를 빠져 나왔다. 컨디션 난조로 운전조차 엉망이었던지...나오면서 무언가에 뒷범퍼를 시게 갈아 먹었다.....시원하게 말이지.....암~ 눈물이 앞을 가렸지만...어쩌겠나...쪽팔려서 퍼뜩 나왔다 ㅡㅜ
그리고는 어귀에 있는 직영점을 갔다. 킬로수로 몇킬로 않된다. 코앞이란 말이 어울릴듯....
" 보증수리 받으로 왔는데요 "
" 아~잠시만 기다리세요...이거 끝내고 봐드릴께요 "
10분......20분.........슬~짜증이 몰려오려고 할때......(사실 나보다 늦게 들어온 에쿠스를 먼져 상담해줘서 거기에 짜증이 났다.....망할 사람들....돈에 환장한 사람들 ㅡㅡㅋ) 실무 팀장인가?가 나에게 접근을 해왔다.
" 무슨 문제가 있죠? "
" 고압펌프에서 연료가 세네요 "
" 봅시다~"
본닛을 열고 확인을 했다. 미리 말하지만...본인도 기계공학과 출신에...차량에 남다를 애착을 가지고 있는지라..
어느정도는 안다고 자부한다...다만 그게 뭔지만 알지....왜 그런지는 모를뿐이다 ㅡㅡㅋ
" 엔진커버 탈거하고 다니시네요..."
" 네...상황을 지켜본다고 아에 탈거를 하고 다닙니다. "
몇가지 확인을 하고는
" 누유까지는 아니고...연료가 조금 세네요..."
" 누유랑 세는거랑 차이가 뭔데요? "
" ... "
그리고는 하는 말이
" 지금 고압펌프가 문제인지...연료호스가 문제인지 봐야 압니다. 고압펌프로 문제가 된 차량을 못봤구요. 저번에 호스클램프가 느슨해 누유된 차량은 수리한 적이 있어요 "
" 눈으로 보시면 아시잖아요. 고압펌프든 호스든....수리를 해야지요 "
" 그런데 저희는 주말에는 보증수리를 못해드립니다. 평일에 보증수리를 하구요. 주말엔 일반차량만 합니다. "
" 그게 무슨 말입니까? "
" 보시다싶이 주말에 일반차량이 너무 많이 밀려서요. 죄송합니다. "
" 그럼 저 같은 직장인은 보증수리를 포기하란 말인가요? "
" 죄송합니다. 사업소로 가시는게 빠르실 겁니다."
" 어쩔수 없죠...현대랑 싸울수 밖에요 "
이러고 난 직영점을 나왔다. 화가 머리끝까지 치밀어 올랐다. 어떻게 할까...싸우는거 싫어 하는 난데....
세상이 날 또 전쟁터로 몰아 넣는구나.....역시 힘센자만이 성공하고...용기있는 자가 미인을 얻는다는 말인가..
그래...싸워보자....
3. 현대자동차 홈페이지 항의성 글 남기기 1
정말 짜증 나는군요....
투싼 06년 9월식 VGT
고압펌프쪽에 누유되어 보증수리 가니...동네 그린에서는 큰데가야 된데서...직영점 갔더니.....평일에 보증수리 하고..주말엔 일반차 수리한다고 수리를 못한다고 하네요...
그러면서 사업소 가랍니다.
사업소 갈 시간이 되야 가지....그리고 시간되면 사업소 가지 누가 그런데 가겠습니까...
정책이 뭐 이모양인지.....눈으로 봐도 연료가 새는거 보이는데...
이 문제로 폭발이라도 하면 뒷짐지고 구경하겠다는 소리로 들리네요.
직장인이 평일 6시 넘어 마치고...토요일 근무하는 사람이 태반인데.
그런 사람들은 보증수리도 못하는 겁니까?
사업소라는건 촌구석에 쳐박혀서 왔다갔다 하기도 힘들고...
전국 체인망이 있으면 뭐 합니까...수리 안한다는데 ㅡㅡㅋ
대구에 하나뿐인 사업소에 들어가라는데...몇주를 기다려야 하는건 불보듯 뻔한일을.....
답변=============================================================================================
안녕하세요 고객님 현대자동차 홈페이지 사이버 담당입니다.
당사 차량을 이용하시는데 불편 드려 정말 죄송합니다.
보내주신 차량의 문제에 대해서는 실무 담당자가 차량 상태 및 내용을 조사해서 고객님께 조치 내용에 대한 답변을 드릴 수 있는 사항입니다.
하지만 고객님께서 보내주신 내용 중에 차량 제원을 확인할 수 있는 내용이 없어서 실무 담당부서로 통보에 어려움이 있는 점 양해 부탁 드립니다.
죄송합니다만 주 운행지역, 차량 제원(차량번호,차대번호,차주분 주민등록번호 등)을 다시 보내 주시면 담당부서로 통보하여 확인 후 신속하게 조치토록 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당사 차량을 이용하시는데 불편 드려 진심으로 사과 드리며, 최고의 품질을 제공하는 현대자동차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좋은 하루 보내시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4. 현대자동차 홈페이지에 항의 글 남기기 2
저기요.....촛점이 거기가 아닌데......제가 글을 잘 못 적었나 봅니다.
제가 화가 난 것은 차를 빨리 고쳐 달라는 말이 아니라, 현 AS망에 대한 불만 토로했습니다.
AS망에 대한 불만이 차대넘버나 차주의 주민번호등의 것이 필요 한가 의문입니다.
//직영점에서는 주말에는 보증수리를 안하는게 정상입니까? 그린서비스에서야 규모가 작아 고압펌프쪽에 손을 못댄다는게 십분 이해는 가지만....주말, 평일을 나눠 차량을 수리한다는게 우습지 않나요?
그럼 저처럼 주말까지 일하는 사람은 보증수리는 포기해야 된다는 말인가 해서....문의를 드린겁니다.//
//본사지침인지...아니면 그 직영점만의 배짱인지...한번 봅시다.
본 내용은 동호회에 토시하나 안빼고 기재를 할 것이니, 정확하게 적어주십쇼.//
차주 : 삭제
차종 : 투싼 2006년식 VGT (MX고급형, 오토매틱)
주소 : 삭제
방문그린서비스 : 이천네거리 현대 <-정비한계 오버로 직영점으로 안내
방문직영점 : 봉XX XX자동차정비공장 (대구 X구 XX동)
솔직히 이렇게 글 적느니...사업소 정비예약하고 가면 그만입니다.
하지만 웃기잖습니까....그린사업소야 그렇다 치더라도..직영점에서 한다는 말이 보증수리는 평일만 가능합니다.
주말에는 일반수리만 합니다...
네~그렇겠죠....일반수리가 돈이 더 되는건 압니다. 그렇다고 무슨 배짱을 부리는건지 주말엔 접수조차 않는다는게 말이 됩니까?
누가 기다리지 않는다고 했습니까? 2주든 3주든....어차피 사업소예약하면 기본이 2주인데...그정도는 충분히 예상하고 있었는데....접수조차 받지 않는다는게 무슨 배짱입니까?
대뜸 사업소가는게 빠릅니다. ㅡ,.ㅡ 이렇게 말하는 사람.....
누가 바보입니까? 사업소 갈 시간되면 사업소 갑니다.
현 거주지 수XX X동에서 사업소가 위치한 곳까지 거리가 얼마인데...오죽답답하면 직영점 가서 수리의뢰를 하겠습니까.
마지막으로 더욱 화가 낳던것은...다른것도 아닙니다. 자기눈으로 연료라인에서 연료가 새는게 보이는데.....그런 소리 하는게 얆밉더군요.
디젤이라 불이야 붙겠습니까. 터지면 저만 손해죠. 불나도 저만 손해죠. 하지만 사진이랑 다 찍어두고...남겨는 놨습니다.
어떻게든 되겠지요.
답변=============================================================================================
안녕하세요. 현대자동차 사이버담당자입니다.
당사 차량을 애용하여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차량의 보증수리는 당사 협력정비공장인 경우에도 해당 업체가 업무하는 시간대면 언제나 보증수리가 가능합니다.
따라서 월요일이나 금요일은 보증수리하는데 지침이나 크레임판정시에 다 같이 근무로 이로운점이 많겠으나 보증수리를 일정한 날짜를 정해서 운영하는 것은 당사에서 최초 그린서비스점과 인,허가시에 결정이나 정해진 내용이 아닌 해당 정비업체가 임의적인 방법으로 절대 당사는 용인하지 않습니다.
이에 해당 내용은 당사 대구서비스센터내에 정비업체를 관리는 팀으로 내용을 전달하여 조사해 보도록하여 잘못된 점은 개선,시정하도록 하겠습니다.
이틀인가? 사흘인가 후에 AS담당자라고 하시는 분에게 전화가 왔다. 자초지종을 듣고 싶다고 해서 대략적인 경위를 설명드렸다.
뭐 통화 내용중 가제는 개편....팔이 않으로 굽지....등등의 속담이 떠오르긴 했지만....그분이 직접 차를 가져가서 수리해서 가져다 주겠다고 했다.
그러면 고맙겠다고 했고....그분이 날짜를 잡으셨다. 바쁘셨는지 이틀이 지나 연락이 와서 오늘 수리를 받았다.

정말 웃긴 일이 발생했다....나랑 말다툼했던 직영점에서는 수리가 빨라도 몇시간이랬다. 그런데 이분은 차량을 1시간도 않되어 다시 들고 왔다. 뭐란 말인가? 그럼 수리를 덜 했는것일까?
본닛을 열고 살펴보니 연료펌프가 반딱반딱한게 신품인게 확실했다.
젠장......그 직영점 어떻게든 나에게 수리를 거부하기 위해 시간까지 속였구나....젠장할~
처음부터 바빠서 오래 걸립니다...라고 이야기 했으면 말이 틀려졌을 것이다.
지금에서 말하는거지만...지금 그차...몇달전에 사고로 견적 120만원치 그 직영점에서 고쳤다. 그때는 돈되는 일이니 좋다고 바로 입고시키라고......했던 그 작자들이다.
그리고 급하다고 했더니....3일만에 끝내주겠다고 호언장담 했던 그 작자들이다(사업소 2주예상).
그래.....사람들 등이나 쳐먹고 그렇게 살거라. 평생 그렇게 살아.....
소리없는 아우성이 얼마나 무서운지 보여줄테다......
마치며.......
현대측에 글을 보낼때도 분명히 남겼다...동호회에 남길 것이라고...답변 똑똑히 하라고.....
더하고 빼고 한 문장....거의 없다. 특히 오해의 소지를 남길 법 한 문구는 거론조차 하지 않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디까지나 나 입장에서 글을 열거 하였기에 편파적일 가능성이 다분하다. 하지만 확실한건 현대자동차 AS는 보증,일반수리 모두 주말,평일 가능하며, 그것을 구분하는 영업소는 횡포라는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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