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온한 일요일 아침. 가방하나 울러매고,
한량처럼 전국을 누빈다.
구수한 설렁탕에 밥한그릇을 말고, 후루룩 먹는다.
남해 특유의 진한 바다향이 배인 김치 한조각은 또다른 선물이다.
매번 예정과 다른 일이 벌어진다.
예정에도 없던 마라톤 덕분에 ㅡㅡ..우리는 화개장터 근처에 위치한 쌍계사로 향한다.
미륵불을 모시는 단
믿고 안 믿고는 중요한것이 아니다.
누군가를 위한 기도라는것이 중요한 것이다.
자연을 만드는 신....
믿어야 신이지........
ㅎㅎ
오랜만에 듣는 풍경소리와 따사로운 햇살.
이것만으로도 행복을 느낄만큼 난 소박하다.
이런것을 바랄만큼 난 욕심이 과하다.
나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죄는
단지 나를 사랑한다는 죄.
色
色이 없는 사랑
하나일뿐
죄스러울뿐.
움추린 꽃봉우리에서 기지개펴듯 잎새를 펼치는 꽃들.
용도는 같은데, 쓰임이 틀리다.
...
ㅎㅎ
장난
가족
...
...
지평선
이제 시작인걸.
...
나만 모르던 무엇
...
...
...
...
...
언제 날잡어 멋진 사진 찍어줘야 할텐데....ㅎ
섬진강
우연
느림의 미학
조금 이른 매화꽃구경을 다녀왔다. 하동의 매실축제는 3월 14일을 기점으로 시작이 되는 것 같다.
14일날 가요제가 시작되니......
하지만 그날 엄청나게 밀릴것 같다. 이번에도 밀렸으니....인산인해라고 하던가...
구례의 산수유축제도 보고 싶었으나....시간이 여의치 않아 쌍계사/하동코스에서 마무리했다.
언제나 그랬듯...지금 이 순간이 지나면 1년을 기다려야 한다.
그것이 자연이 허락한 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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