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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즈로 보는 일상

볼런티어? 봉사? 그냥 그들에게 배웠을뿐

 

 

 

 

 

자~쉼 호흡을 한번 하고…

 

 

잊혀져 가는 메마른 감성?

아니 잊고 싶은 찌질한 감성이었던듯

하지만

그 자리에 다른 것을 억지로 채워 넣다보니

이건 뭐….

내가 미친놈인지

내가 제일 싫어 하는….내 생각을 남들에게 주입을 하고 있지 뭔가

풉….

가만히 있어도, 계속 누군가에 따분한 충고와 쓸데없는 참견을 하는데,

그 증상이 더 심해진듯

정치 나부랭이에 관심을 가지고 나선….

 

 

 

 

 

 

 

 

 

아니

사람을 보고 싶었다

 

 

 

 

 

 

 

 

 

 

 

꽃이 아름답니, 사람이 아름답니 같은 진부한 사탕발림은

최소한 내 공간에서는 집어 치우고

 

그냥

그네들이 왔다

그리고

그네들을 보면서 웃음짓는 사람들이 보고 싶었다

 

대리만족인가?

ㅎㅎ

 

 

 

 

 

 

 

 

이런 사이드컷을 생각할 때

떠오르는 영화의 스틸컷이 있다.

 

왠지 모르지만

전우치의 장면중 복사꽃이 필무렵….

그리고 복사꽃나무를 꽂는 장면

 

왜그렇지? ㅎㅎㅎㅎㅎ

 

 

 

 

 

 

 

내가

아주 부자스럽게 살아보지 못해

거기까지 느껴보지는 못했는데…….

 

남을 위해 내 몸을 조금이나마 투자를 하는 사람들의 특징이

나보다

더 여유롭게 살지 못하는 사람들이라는 것….

 

 

가족심리라는 과목을 우연히 듣게 되었다.

교수님의 첫수업 첫마디가 아직 기억이 난다.

 

이 수업(심리학)을 듣는 사람들의 특징이 뭔줄 아냐?

스스로 심리적 불안정함을 느껴봤기 때문이다.

 

 

 

라는 말이다.

 

 

 

살아보니 나만의 해석이 가능한 말이었다.

세상에 그런 학문이, 아니 그런 종류의 삶이 있는지도 몰랐는데,

나 자신이 경험해보니…그 해결책?을 찾게 마련이었다.

그래서 관심이 생기고

그래서 도전하게 되었던 것이다.

 

 

 

어렵게 살아보니

어렵게 사는 사람이 관심이 가는

뭐 그런 맥락이랄까?

(잠이 오니 마무리는 지어야 할 것 같아서 ㅋㅋㅋㅋㅋ)

 

 

 

 

 

 

 

 

김정운 교수가 그랬던가?

 

사람이 어느 위치에 올라서니, 올챙이쩍 생각을 못하고, 원래 내가 개구리였다고 생각한다.

나를 무시하는 것들에 민감해지고, 피부적 자아에 신경을 쓰게 되고.

 

 

그래

내가 처음 이 일을 생각할 때, 그때의 생각

 

난 원래 가진 것이 없었잖아.

 

 

 

 

 

 

 

난 로또 하나만 되면 되자나 ^^;;;

다른 것은 남에게 양보하자구~

 

 

 

 

 

 

 

 

아름다운 배꽃을 보며, 나의 욕심을 로또에 집중시키자구~

 

 

 

 

 

 

 

 

처음 갔을땐

엄청 짖어대더만

어느세 친숙해져 꼬리를 살랑이던 내놈!!!

잊지 못할거야~

 

 

 

정말

오랜만에 포스팅을 한다.

어떻게 써야 할지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이제는 그것마저 잊혀져간다.

 

 

그냥

내가 살아 있다는 것을

알려주기 위해!!!

 

 

 

 

모두들 행복한 밤이 되길.

 

 

그리고

난 잘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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