했던 그곳을 갔다.
돌아와 보니...둘다 미쳤더라.....잠을 못자 둘다 쑈를 했다.
새벽 3시 둘은 동해로 향했다...계획?? 계획은 오로지 해를 보는 것이었다.
그리고 해를 보기위해 동해로 향하는 것 또한 계획이겠지......영덕....일전에 갔던 곳이기에 쉽게 가리라 예상했다.
오산이었다...길은 아는 길이지만...그때의 길이 아니었다.
온통 차들도 빽빽하고......3시에 출발을 하여 6시가 넘었고....해맞이 공원 1.5킬로를 두고 더이상의 주행은 무모해 보였다. 일단 주차를 하고 보니 6시 30분이 넘었다.
그리고 차에서 내려 카메라를 셋팅하고....해를 볼 준비를 했다. 7시....저기 보이는 수평선 넘어 붉은 무언가가 보였다. 아쉽게도 구름이 끼어 있었다.
날은 이미 밝았다. 우린 조금 더 기다려 보았다.
그 구름위로 살짝 해가 웃기 시작했다. 잠시지만 붉게 떠오르는 태양에 넑을 놓을수가 있었다.
몇장을 사진을 더 찍은뒤...우리는 차로 향했다. 8시가 넘었다....
도로는 차들로 주차장이 되었고.....우린 결정을 내려야만 했다. 그래....쉬다가자.
잠시 눈을 붙인다는게 1시간이 흘렀다. 9시 30분이었으니.....
그 짧은 시간에 모든 차는 다 빠져 나갔다...좀 신기했다 ^^;;
우린 또 다시 풍력발전소로 향했다. 일전에 찍지 못했던 풍차를 찍고....우리는 이제 집으로 가야 할 시간임을 느꼈다.
돌아오는 길은 악몽 그 자체였다.
국도가 막히는건 당연하고...역시 고속도로도 막혔다. 운전을 한 승환이가 불쌍해 보였다. 도와주고 싶었지만...
나 역시 체력의 한계를 느꼈고, 불안한 마음에 운전대를 잡지는 못했다.
우여곡절 끝에 대구에 도착을 하니 오후2시....밥? 담배? 술?
그딴거 필요 없더라....오로지 잠이 자고 싶었다. 그 생각을 하는 찰나....난 쓰러져 잠이 들었다.
태어나 처음으로 떠오르는 태양을 보았고. 태어나 처음으로 여행의 힘듬을 느꼈다.
그리고 태어나 처음으로 다가오는 해를 위해 기도를 하였다.
지금이다. 이 순간이 즐겁다.
잠깐!! 로딩속도가 너무 느려 부득이 하게 편집원본은 삭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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