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드디어 바라고 바라던 세로그립이 도착했다.
모델넘버 C400DS Grip (캐논 350D/400D 호환)
제목을 보면 비판?의 글을 적었지만....이유는 흔히들 좋다~라는 글만 봐서 중립입장서 한번 비교를 해보고자 한다.
그러나 정품 그립을 사용해 본적이 없다는거~그것이 상당히 문제가 되겠지만...써보니 대충 정품과의 차이가 이거겠지...라는 느낌이 오는게 몇가지 있다.

일단 가격적인 측면에서 보자면 당연히 제니스사의 제품이 월등히 싸다. 정품은 내수를 구매해도 근 두배에 가까운 가격이니...비교할 필요조차 없다.
1. 외형
정품이랑 동일하다. 사진으로 비교를 해봐도, 남들이 쓴 후기를 봐도 언뜻 디테일은 있다.
하지만 마감을 고무로 했다는거, 혹자는 냄새가 난다 하지만...나긴하지만 풍길정도는 아니고, 코를 대야 날 정도라 통과.
하지만 고무 마감이 좀 엉성하다. 본드 칠 한 부분이 뜬다. 가장자리가 심하다. 엄청 땡겨 붙였나 보다.
(순간접착제로 잘~마감하면 이쁠것 같다)
2. 셔터부분
역시 확 차이가 난다. 혹자는 불량도 있다고 들었다. 카메라의 외형적 생명은 어찌보면 셔터에 있다.
셔터의 질감이 상당히 중요하다. 눌러보면 약간 어정쩡하다고 해야 하나. 너무 들어가기도 하고, 잘 눌러 지지도 않는다는 느낌이 든다.
(이 부분은 적응의 시간이 좀 필요 할듯 하다)
3. 셔틀부분
400디에 보면 좌우핸들셔틀이 있다. TV모드에서 AV를 설정할때 돌려서 설정하는 키인데, 이 셔틀이 서걱서걱 거리는 소리가 귀에 거슬린다. 물론 느낌도 좌절이다 ㅡ,.ㅡ
(어차피 이 부분은 개인적으로 잘 손대지 않는 부분이라 큰 상관이 없다)
4. on/off버튼
딥스위치가 하나 있다. 그립을 동작 시킬 것인가, 아닌가...하는 전원부.
이 버튼도 정말 엉성하다. 딸깍거리는 맛이 없다. 스위치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딸깍거리면서 의사전달이 확실해야 한다. 하지만 이게 중립인지, 1단인지, 2단인지 의문이 든다.
5. 총체
솔직히 난 이 가격에 이정도 성능에 이정도 디테일이면 만족한다. 하지만 혹 다른 사람이 선택할때 도움이 되라고 적어 본다.
다음 버전이 혹시 나온다면 꼭 한가지 부탁하고픈게 셔터부분이다. 먼저 셔터버튼의 크기를 조금 키우고(순정처럼) 들어가는 깊이를 좀 줄였으면 한다.
끝~
'렌즈로 보는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남해의 정취를 또한번 느끼려 했다. (8) | 2007.02.26 |
---|---|
커피 한잔 합시다~ (0) | 2007.02.23 |
베레타....그리고 (0) | 2007.02.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