렌즈로 보는 일상
3년만에 다시 찾은 김해 은하사...!!
JUU
2007. 9. 30. 22:54
내 기억상으로 마지막으로 아름다웠고 포근했던 여행지였다.
3년이란 시간이 이렇게 빨리 흐르다니....정말 놀라울 따름이다.
참 많이도 변했더라. 다른건 변했는지...잘 모르겠던데. 정말 마음에 들었던 주지스님의 거처가 흉하게 변했더구나.
영화 '달마야 놀자'의 촬영지로 유명해진 사찰인데...영화중 주지스님의 거처로 나오는 곳이기도 한 그곳.
예전 사진이 남아 있다면 비교를 해 주고 싶을 정도로 보기 흉하게 변했더라.
주지스님 입장에선 편하고 운치있게 변했지만......나 같은 과거 회상론자 입장에선.............아쉽다.
정말.......아쉽다........그곳을 내 평생 간직해두고픈 곳이었는데.....
푸르른 나무들은 다 어디갔는지......보기 싫은 바윗돌과 사람의 손길만 느껴지는 나무들 뿐이구나....
사찰에 어울리지 않는 통유리..........
스님...........창가서 커피한잔하는 여유를 즐기시나 봅니다. 너무 안타까워....스님이 원망스럽네요 ㅡㅜ
내 모노포드 가지고 노는 진이......도끼란다....ㅎㅎ
은하사에 올라 제일 먼저 찾아 간 곳이 위의 스님 거처인데....그곳에서 너무 많은 실망을 했던지라....더 이상 찍고 싶은것이 없더구나.....
아~너무 아쉬워 다시 뒤돌아 한컷을 날려 봤지만........그때의 정취는 온데간데 없고.........
사람을 통제하는 문만 보이네.......
진이가 천안문이라고 속이잖다.....ㅎㅎ
그래 우리 중국 같다 온거야.....알았지??? ㅎㅎㅎ
삼삼오오 스님들도 구경을 많이 오시더구나.
자꾸 옛날 생각이 나서리...........이젠 찾고 싶지 않는 절이 되어 버렸네.
그래도 집중하고......렌즈도 바꿔보고.....이리저리 민망한 포즈도 잡아봤다.
흔하디 흔한 꽃일지라도....조용한 사찰에 있으면 그 존재감이 높아지는 법이지.
무엇이든 있어야 할 자리에 있을때가 가장 아름다워 보이는 것 같아. 그렇지???? (호응을 유도하는 문구...ㅋ)
그래도 열심히 도끼질 하는 진이.....ㅎㅎ
환이가 좋아하는 인형도 찍어보고....ㅎㅎ
도끼질 하는 나무꾼도 찍어보고....
물길을 내어 보고 싶었는데.....삼각대가 없는 관계로...모노포드를 거치하고 1/6초까지 늘려봤다.
그리고 은하사에 대한 너무 큰 실망감을 추수리고자....올라올때 본 동림사로 향하기로 했다.
출출해서....스카치와 국화빵도 사먹고........담배 한 모금으로 심신도 달래어 주며...
그러나......이거 무슨 x같은 경우란 말인가.......우리가 제일 싫어하는 오르막이다 ㅡㅜ
그것도 감당이 불감당이다........
" 올라갑시다~ "
" 형~진담이에요? "
" 응 "
" 젠장 "
오늘 아무것도 못 건지겠다....싶어서......이곳에서 마지막 여행으로 나선 것인데....오히려 내 기억 깊속히 고이고이 간직하던 추억마져 날려 버린 마당에..........
열심히 오르고 나니.......어라?
어흑~저걸 보자고.......이렇게 많은 계단을 올랐다니...
오늘은 여러번 뚜들겨 맞는 날이구나 ㅡㅜ
조용한 이유가 있구나...................너무나도 개인적이고, 현대적인 사찰이다 ㅡㅜ
그래........꽃.............보고 힘내자~
휑~~~~~~~~~~~~~~~~~~~~~~~~~~~~~~~~~~~~~~~~~~~~~~~~~~~~~~~~~~~~~~
사실......내가 지금 있는 이곳에서 떠나는 마지막 여행이었다.
기분이 너무 울쩍해서 정말 아름다웠던 기억이 있는 그곳을 찾았던 것이다.
그러나 너무 많이 변해버린 그곳이......되려 후회만 않고 왔다.
난 변하지 않은 것 같은데......세상은 이리도 변해가는 구나......라는 씁씁한 생각을 하게 되었다.
3년이란 시간이 이렇게 빨리 흐르다니....정말 놀라울 따름이다.
참 많이도 변했더라. 다른건 변했는지...잘 모르겠던데. 정말 마음에 들었던 주지스님의 거처가 흉하게 변했더구나.
영화 '달마야 놀자'의 촬영지로 유명해진 사찰인데...영화중 주지스님의 거처로 나오는 곳이기도 한 그곳.
예전 사진이 남아 있다면 비교를 해 주고 싶을 정도로 보기 흉하게 변했더라.
주지스님 입장에선 편하고 운치있게 변했지만......나 같은 과거 회상론자 입장에선.............아쉽다.
정말.......아쉽다........그곳을 내 평생 간직해두고픈 곳이었는데.....

사찰에 어울리지 않는 통유리..........
스님...........창가서 커피한잔하는 여유를 즐기시나 봅니다. 너무 안타까워....스님이 원망스럽네요 ㅡㅜ



사람을 통제하는 문만 보이네.......

그래 우리 중국 같다 온거야.....알았지??? ㅎㅎㅎ
![]() 정성진's photograph |
![]() 정성진's photograph |


![]() 정성진's photograph |
![]() 정성진's photograph |

자꾸 옛날 생각이 나서리...........이젠 찾고 싶지 않는 절이 되어 버렸네.

![]() 정성진's photograph |
![]() 정성진's photograph |

![]() 정성진's photograph |
![]() 정성진's photograph |

무엇이든 있어야 할 자리에 있을때가 가장 아름다워 보이는 것 같아. 그렇지???? (호응을 유도하는 문구...ㅋ)
![]() 정성진's photograph |
![]() 정성진's photograph |

![]() 정성진's photograph |
![]() 정성진's photograph |




출출해서....스카치와 국화빵도 사먹고........담배 한 모금으로 심신도 달래어 주며...
그러나......이거 무슨 x같은 경우란 말인가.......우리가 제일 싫어하는 오르막이다 ㅡㅜ
그것도 감당이 불감당이다........
" 올라갑시다~ "
" 형~진담이에요? "
" 응 "
" 젠장 "
오늘 아무것도 못 건지겠다....싶어서......이곳에서 마지막 여행으로 나선 것인데....오히려 내 기억 깊속히 고이고이 간직하던 추억마져 날려 버린 마당에..........


오늘은 여러번 뚜들겨 맞는 날이구나 ㅡㅜ



사실......내가 지금 있는 이곳에서 떠나는 마지막 여행이었다.
기분이 너무 울쩍해서 정말 아름다웠던 기억이 있는 그곳을 찾았던 것이다.
그러나 너무 많이 변해버린 그곳이......되려 후회만 않고 왔다.
난 변하지 않은 것 같은데......세상은 이리도 변해가는 구나......라는 씁씁한 생각을 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