렌즈로 보는 일상

저기 태양이 보이니???

JUU 2006. 10. 18. 14:17


저 태양을 보며 젊을땐 우스개 소리로 야망이란 것도 꿔봤는데.....ㅋㅋ
태양을 보려고 하니..저넘의 전주만 보이네 ㅡㅡ;;; 내 앞길을 저놈이 막고 있는것 같은 느낌이 드는데...

아~나른한 오후다. 이곳 생활이 더욱 싫어 지는 이유는 아마도 사람에게 질리는게 아닐까 싶다.
모두 각자의 생각만 하잖아. 그러다 이해해주는 척을 하곤 하는데....어찌...찜찜하다.
다 싫어지네....

역시 난 역마살이 있는가봐....풋~
모든걸 참고 견뎌야 하는가. 또 다른 모험을 해봐야 하는가...이 순간의 선택이 미래를 좌우한다고 하겠지.

사촌형님이 이런말을 하더라...내나이 핏덩이 같은 나이라고...더 많은 경험을 하고, 더 많은 일을 해보라고 하더라.
그 형님?
있잖아.....내가 몇번 말한 모토로라에서 한칼 먹던 양반 ㅡㅡ;;;; 그 좋은델 때려 치우고 나와 필리핀에 무역회사 차리고...2년사이 사기도 당하고...(그것도 친구한테라나 뭐라나 ㅡㅡ^) 많은 경험을 한것 같더라.
나보고....친구는 사회에서는 적이다...라는 무서운 말을 하더라.

여자는 인생에서 적인가? ㅋㅋ 적과의 동침.......거 맞는 말이네....ㅎㅎ

내 입가에 진정한 웃음이 나오는 그날을 빨리 맏고 싶다.
언젠가 부터 내 입가엔 가식적인 웃음이 번졌다. 그 가식적인 웃음을 나도 알아볼 정도인데 ㅡㅡ;;;; 남들은 어떻게 생각하겠냐.....내 스스로가 힘든데 남에게 어떻게 잘 해주겠냐.

이젠 웃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