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를 만끽하기에 딱 좋은.......구름이 약간 끼어 있으며....강하지 않은 햇살이 얼굴에 내리쬐는게.....초가을의 햇살인듯 하였다.
언제나 그렇듯 국도 나들이.....대구.경산.영천.경주...
친구에게 연락을 하고서.....공부하고 있는 놈을 불러 음료를 즐겼다.
귀여운 배춧님 마티즈를 몰고 다니는 친구....ㅎㅎ 어울리지 않게 ㅡㅡ..
공부하는 놈 붙들고 바다 보러 가자고 꼬셨다....담주가 시험이라든데....ㅎㅎ
영천까지만 해도 날씨가 좋았는데.......경주...감포는 먹구름이 잔뜩 끼어 있더군. 기름값이 올라서인지...고기가 없어서인지...많은 배들이 놀고 있었다.
낚시를 즐기는 사람이들 많더군....
철석철석~시원한 파도 소리와.....짭짤한 바닷 내음.......역시 한번씩 바닷공기를 마셔줘야 한다.
크하하~갈매기....살이 얼마나 올랐던지......다가가도 귀찮은듯 날아가지 않고 죽치고 앉아 있는 놈....
이런저런 이야기 도중.....친구도 카메라를 샀다고 하더군...이놈....언제 샀는지 ㅋㅋ
내가 좋아 하는 소니 알파를 샀단다...카메라 구경도 하고.....안압지 야경 찍으러 가자고 했다.
배가 출출해 분식집에 들러 쫄면과 떡볶이...ㅋㅋ 튀김을 먹고선....
올해도 안압지 앞 연꽃은 풍년이더군....많이 커버린 연꽃이 오히려 보기 싫었지만....
삼각대가 없는 친구에게 삼각대를 주고...혼자 손각대로....열심히 했것만....역시나....ㅎ
벌써 9월이다. 올해는 특별한 해인데....8월도 어떻게 지나갔는지 모르게 지나가고...9월이 코앞이다. 아니 지금 이시간은 9월이다.
오늘도 아름다운 세상 한켠을 담고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