렌즈로 보는 일상
언제나 그렇듯....추억은 되감기가 가능했다. (김천 직지사..안동 병산서원편) 시즌2
JUU
2008. 10. 5. 20:17
너무 시간을 끈것 같다...ㅎㅎ
시즌1 처럼 포토샵도 좀 하고 해야 하는데.....
ㅇㅣ제 가을이 오나보다.
단풍도 붉긋붉긋....문득 절반.....을 연상을 해봤다.
닫혀있는 그대의 마음이 조금씩 열리듯....조금씩 그대의 마음이 열려...
언젠가는 나를 미워하지 않겠지.....
ㅡㅡ..
따사로운 햇살.....
언젠가 이길을 걸으며.....이런 이야기를 했었던 것 같은데.....
슬럼프인가....아님 밑천이 바닥ㅇㅣ 난 것일까....
사진이 점점 미워진다.....감성이 말라서 일까.......
가뜩이나 못 찍는데...느낌마져 사라져 간다. 우물이 메마르듯....
그져 푸른 하늘만이....
그속에 뿌려지는 한 줄기 햇살과
\
굴욕적인 모습과.....풉~
음~그때도.....저 모래사장이 이토록 넓었던 말인가?
그랬겠지.......내가 부족할게 없었기에 모래사장에 신경썼을리 없지.
이렇게 뒤돌아 보아도.......있을 것이 없다는게...슬프지 않을까?
허전함.
...
푸른하늘에 자신의 색을 줘버린 고목.
우리는 병산서원을 나와......조그마한 사찰이라도 들르까...했다.
가는길...문득 부용대 푯말을 보고선.....급선회하게 되었다.
주차를 하고...조금 오르다 보면...이렇게 멋진 절경이 펼쳐졌다.
이곳이....하회마을을 감싸는 강을 볼수 있는 곳이구나.......
사진으로 묘사하기엔........너무나 좋은 곳이다.
시원하게 활주하는 생각을 해본다.
사람도 점으로 만들어 버리는....이곳
겁이 많은지라....한발 뒤로 가는 친구....ㅎㅎ
아직 앞으로 더 가도 되거든!!!!!
손님을 기다리는 뱃사공.
이렇게.....직지사에서...병산서원으로 급선회하게된 여행은 마감이 되었다.
좀더 많은 이야기를 하고 싶었는데......
게으름 때문에....^^;; 그리고.....더 이상 지나간 것에 대해 심각하게 되뇌이고 싶지 않다.
나만 슬퍼지는 것 같다. 그져 행복하게.....웃던 기억만....고이 간직 하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