렌즈로 보는 일상

닮아 간다는 것!

JUU 2010. 5. 7. 11:52



예전부터 부부는 닮는다고 했다.
뭐 그러려니....

요즘 출퇴근할때 자주 보는 회사근처 x개가 있다.
무릇 진돗개처럼 보일려 하나..그 신분은 쉽게 속이지 못하는 법.
그 개를 보자니 참 딱하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
하루같이 목줄ㅇㅔ 매여 있으며, 눈에는 총기가 사라졌고, 볼살은 통통하니.
사무실 직원과 같이 보면서 그랬던것 같다.
불쌍하다라고...삶의 낙이 없는 것 같아 보인다고.

그랬는데...
어느날 그 개 주인을 보게 되었다.
헉!!!!
그 개랑 닮았다.
내눈에만 그리 보이는지는 모르지만.
닮았다.

닮아 간다는건,
생각의 공유, 행동의 통일성, 물론 먹는것도 원인이 될수가 있겠지?

그래서 다른쪽에서 생각을 해봤다.
그 개는 불행하지 않을수도 있다라고.
비록 묶여있는 신세지만, 그 개는 이미 그 주인을 친구로 생각하고 있을 지도 모른다는 생각.
물론 갑과 을 같은 종속관계르 정리가 되겠지만, 그 안에서도 나름의 다른 질서가 있는 법이니.




누군가와 닮아 간다는건
누군가와 같은 생각을 한다는 것이 아닐까?
그리고 누군가와 같은 행동을 한다는거와
그 누군가와 뜻이되었든 행동이 되었든 공유를 한다는것.
결국
함께라는 것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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