렌즈로 보는 일상

이제 혼자서는 가지 않을터이다...

JUU 2006. 12. 1. 12:55

자~이제 시작이다.

해남 땅끝마을까지 356.81km.아마 대장정이 되지 않을까 생각을 해본다.


정말 솔로의 기분을 뼈저리게 느꼈다. 그리고 오랜 시간(15시간)을 앉아서 바보같이 생각을 하게 되었다.
문득 머릿속을 져미는 한 귀절이 생각났다.

" 가난은 내 스스로가 만드는 것이다. "

잠시 잊고 살았다. 그 누구도 나를 바보라 생각치 않는데, 스스로가 그렇게 만드는 것이다. 4학년 시절 잠시 빠졌던 심리학에 한 교수의 논문제목이 생각이 난다.

" 사고와 행동의 대변혁 "

모든건 나의 머릿속에서 시작이 된다. 그리고 그 머릿속은 내 가슴에서 시작이 되지 않을까? 잠시 생각을 해 본다.
난 그 누구보다 잘난 놈이다. 내가 그깟 슬픔에 움츠려 있을 시간이 없다.
지금도 난 할 것이 너무 많다. 이제 미뤄뒀던 일들을 하나씩 해야 할 시간이다.
그동안 쉬었던 일들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