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이기대.....예전 군부대였다고 한다. 이 곳을 개방을 하고, 시민들이 휴식을 취하기 위한 공원으로 조성을 했다고 한다. 솔직히.....그저 그랬다. 하지만....어떤 포스트에서도 봤지만...연인들에겐 작은 휴식처가 될듯 싶은...아주 조용한 경치 좋은 곳임은 틀림없다.
솔직히 아빠백통....참 좋은 렌즈라고 한다. 하지만 아직까지 나에겐 큰 부담이다. (동호회 갤러리 보면서...아빠로 찍는게 저 정도 밖에 않되???라고 했거든....하지만 역시 장비는 도구에 불과하다는 사실....ㅡㅜ)
하지만 좋은 점이 있다면...200미리의 포스다. 주우욱~땡겨 찍는 이 맛.....캬~이제 길가는 참한 여인네들...슬쩍~할수 있을 것 같다 ㅡㅜ
클리어모드다. 캐논에서 제작한 그대로....컨트, 밸런스...등 모두 기본셋팅.... 내가 정말 좋아하는.....고기 굽어먹는데....^^;; 수많은 돼지군들의 비명이 어렴풋 들려온다. 조만간 친구들과 지지고 볶아야 겠네....ㅎㅎ 고기는 누가뭐래도 직화구이가 최고다. 암? 그래....암 걸리더래도....직화 특유의 향이라면 충분히 내 세포들을 내어 줄수 있다. 다만................걸리지 않게 노력할 것이지만...ㅋㅋㅋㅋ
푸른 바닷물......여유가 있어 보이는 사람들. 아름다운 조화다. 그져 부럽고, 따라하고 싶다. 그러나 웃긴게......카메라 들고 있는 사람들의 특징?이 멀리서 지켜보길 좋아하지, 직접 뛰어 드는걸 싫어한다는것..... 하지만....나도 나이가 드는지...더 늦기 전에 행동하고 싶다. 즐겨라....쑈를 하라.....~~~~~쑈~ 쑈를 하면 영화표도 준다는데........
아빠의 매력중 하나라면.......선예도와 조리개겠지..... (사실 매력이라기 보다는 중요 기능이지만...ㅎㅎ) 써근하게 날려버린다....라는 모토....를 가지고 태어난 아빠백통......아직 화각에 적응이 되질 않지만.....선예도 만큼은...정말 끝내준다.
문득 눈에 들어온 광경....200미리의 포스를 제대로 느껴보시라.....확 땡겨 버렸다. ㅎㅎ 긴~렌즈를 보거든...방심하지 마라.....방심하는 그 즉시 당신은 모델이 될 지어다....^^;; (단, 인권침해는 않한다 ㅡㅜ)
상당히 먼거리임에도...70미리 최대광각의 한계.....저기 이쁜 구름.....구름을 찍고 싶었다. 그냥...몽실몽실...떠 있는 그 구름이...무지 이쁘고 탐스러웠다.
이기대에서의 성진이와의 외출을 접고, 진이가 추천한 울산으로 떠났다. 정자해수욕장............ㅎㅎ 좀 어감이 좋을리 없지만.....있다고 해서 떠났다. 참고로 진이가 사는 곳은 대변리 ㅡ,.ㅡ 나의 고품격 농으로 한번 쏴줬다.....
여담이지만...환이가 나중에 이런 이야기를 하더라.....(환이는 대구, 나는 양산, 진이는 부산에 산다)
" 가만히 생각해보니 우습다 " " 왜? " " 좀 전 통화내용....니랑 내랑 옆에 사는 것 처럼 대화했잖아 " " ㅎㅎ 그게 우리 아니가 "
가는길에......간절곶 이정표를 봐버렸다....내 스타일을 아는 사람들은 당연히 알 것이다. 이정표에서 그 단어를 보는 즉시....난 핸들을 미친듯 확~꺽어 버린다. 그리고 잠시후면.....그 이정표의 단어가 큰 명판이 되어 내 앞에 있게 된다. ㅎㅎ 기쁘다......이게 사는것 거지...
" 여유가 생기길 바라지 말고, 그 여유를 만들려고 노력하라..... " (공장장 왈~)
참~사진에 대한 겆저리가 없네 ㅡ,.ㅡ 저 스텐인레스 구에 우리 모습을 담고 싶었는데....스테인레스가 녹?이 쓸었더라......ㅎㅎㅎㅎㅎㅎ 정말 웃기네....스텐인레스가 녹이 쓸다니 ㅡ,.ㅡ
유명한 곳이지.....우체통. 뒷문으로 가서 보내고 싶은 무언가를 적어 엽서를 붙이래....한주에 몇번씩 수거해서 배달을 해준다고 하네. 나의 소망? 지금 이루고 있지...............어떤 것이 나의 소망인지...가끔 헛갈릴때가 있지만...
환이가 찍은거......띠벨넘....저거 찍는 동안 궁시렁 대더라.....딸래미들 왜 우체통에 붙어있냐고....ㅎㅎ
난 이 사진이 참 마음에 든다. (흘겨 듣지 말기를 바란다. 그냥 맘에 든다고 ㅡㅜ) 1/3의 수평선, 어귀에 위치한 한척의 통통배, 그리고 가장 마음에 드는 통통배의 매연........ 만약 저 배에서 뿜어져 나오는 매연이 없었더라면...난 아마 저 사진을 포스팅 하지 않았을 것이다.
그냥 넘어가자....꽃은.....말이 필요 없는 존재이기 때문이다.
잠시 닉을 붙여 보자.
" 진이의 개 삽질 ㅡ,.ㅡ "
진실은 여기에....ㅎㅎ
200미리의 포스....그리고 숙력된 조교의 포커스........ 솔직히 날아 댕기는 물체 포커스 잡기 무지 힘들다. 제 아무리 usm이라고 해도....써봐라...혼자 찌랄뿅 떤다. 예상되는 지점에 마운트 한뒤......순간적으로 반셧 날려야 된다....그래야 포커스 잡을까 말까 한다. 그래...........................내 자랑이다 ㅡㅜ
두 사진을 보면서 차이점을 느낀 이들이 있나 모르겠네..... 사진에 대해 설명하면.....구차한 변명으로 들리겠지................... 촛점....포커스.........가 힌트라네........
전자는 무한대 포커스고, 후자는 바로 앞에 보이는 잔듸에 포커스를 두었다네.
내가 저 멀리.......아주 멀리를 생각하며 세상을 살면.......지금 앞을 바라보며 달려가는지......... 나? 후자가 되어 볼려구................여태 전자가 되어 왔잖아. 너무 많은 생각은 고뇌의 구렁텅이에 빠지게 만들거든............ 바로 앞을 보지만...........어렴풋 보이는 전체가 삶의 희망이 되어 돌아오는것......그 느낌이 너무 좋아.
200미리 포스를 위해 찍었는데..........뭔 쌈박질 하는 것 같네....ㅎㅎ
아~참....... 우리 환이랑 진이 이야기 했었지 ㅡ,.ㅡ 간절곶에서의 일정을 접고....환이와의 약속이행차....정자해수욕장에 도착했지....
이게 진정 200미리의 포스다....ㅎㅎ 핀? 스테빌 않썻어.........안쓰고 이 정도면...아빠.....역시 아빠야...ㅋㅋ 이 사진이 왜?..................정말 내가 바라던 바이기 때문이지.........보기 좋잖아.....한잔 하면서...알콩달콩 이야기도 하고.....
어느세...달이 떠오르고....
여기도 달 떳네 ㅡ,.ㅡ
그리고 내가 가진 전부.............저 세가지.........내 발이 되어주고, 내 말이 되어주고......내 애인이 되어 주는 고마운 것들.......... 그져 고맙다고...............................
그리고 덧사진..........환이가 찍은건데.....아빠백통을 거머쥔 나의 모습.....ㅎㅎ 뿌듯하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