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차를 바꾸고....더 이상의 HID에 대한 갈증은 없었다.
사회의 나쁜 시각도 그렇고, 전기적인 부담감도 없었기 때문이다. 물론 새로운 차량의 광량에 충분히 만족을 하기 때문이었다.
(참고로 HID시스템의 소비전력은 35W이다. 순정대비 30~40%의 전기적 효율이 있으며, 밝기에 따른 보상값을 매기자면 200%라고 해도 거짓은 아닐터이다. 다만 다른 운전자에게 방해가 된다는 미명아래 나쁜놈 취급을 당하기 때문에.....)
동호회 동생이 찬조한 4300K H7을 H4로 개조와 함께....다른 제조사 발라스터에서와의 작동유무를 테스트하기 위한 작업이었다.
먼저 간단한 배선 변경과 벌브개조작업에 들어 갔다.
물론 서로다른 제조사임에도 작동에 이상이 없다는 것을 먼저 확인 했다.
기존 엑스선(아는 형님께서 직접 수입한놈)이라는 메이커의 발라스터가 요즘 나오는 규격과는 다른 배선 방식을 사용하고 있어, 먼저 배선을 교체해야 했다. 뭐 이런거야..........누워서 껍 뱉았다 다시 먹기니 ㅡㅡㅋ
평소엔 잘 사용치 않는 인두기까지 내와서 ㅡㅡㅋ
기존에 있던 H4 할로겐 전구에서 소켓을 탈거해야만 했다. 마땅히 할것도 없었고, 가장 무난하고 싸게 먹히기 때문이다. (사실은.....여분의 할로겐 전구가 있어...더 이상의 지출이 없다는 것이 이유지) 왼쪽에 보이는 소켓이 H7소켓이다. 이 벌브는 저기 보이는 소켓만 갈아 끼우면 호환이 되게끔 제작이 되어 있더구나.
덩그러니 나가 떨어진 전구와 스탠바이 상태인 에폭시....
구입한지는 10년이 지난 에폭시지만...여지껏 마땅히 쓰임도 없다가...오늘에서야 빛을 보게되었다.
한때.......무선조정자동차에 빠져 살때가 있었는데...............재미있었는데......
아~유~레뒤~? 10년이 넘게 먼지만 먹고 있었더니.....ㅎㅎ 그래도 경화되지 않고 잘 버텼군...ㅎ
메뉴얼에 따라 두가지를 배합한다. 색이 좀......그르치?????
야한 농담 같지만....오해는 없길 바란다. ㅡㅜ 분명 이 글 보고 그거?아니냐라고 대꾸할 친구가 몇명 있긴 하다......ㅡㅡ....
벌브를 에폭시로 고정을 했다. 2시간이라는 경화시간을 견디기 힘들어...순간접착제의 스폰을 받아서....테두리 고정을 시킨 상태다. 약간의 꼼수라고나 할까.....ㅎㅎ
순간접착제는 경화도가 너무 좋아 강력한 충격에 깨져 버리는 특성이 있지만...순간적으로 에폭시가 굳을때까지 고정 시키는 역활에는 최고다!!!
정면 분해 사진.....역시 방수를 위한 실리콘 코팅 작업이 눈에 띄는 구나. 몇가지 아는 부품이 있기는 하나.......
뒷면을 까니....실리콘 떡칠이 되어 있구나....방열 설계는 되어 있겠지? ㅎㅎ 그렇겠지....
실리콘을 제거하고 한컷....혹시나 탄부품이 있는가 싶어 뜯어 봤다. 예전 같았으면 테스터로 일일이 다 찍어서 이상이 있는 부품 선별 작업을 했을 텐데......이젠 싫다......그런다고 고칠수 있는 활율이 좋으면 몰라도......10%도 않되는 확률 싸움은 이제 그만~
할게 넘 많은 나~떠나자~ㅎㅎㅎㅎㅎㅎㅎㅎ
간단히...........엿본.........DIY............신기할 것도 없겠지만.......혹여.....지나가다 필요한 사람이 있는가 싶어.....우풍 심한 방에서 손 호호~불어가며 포스팅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