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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논 / 번들렌즈(18-55mm) 리버스 (접사렌즈로)


일찌감치 개조를 하고 싶었으나....번들이 주는 가격대 성능비가 너무도 컸기에...다음에...라고 계속 미루어 왔다.
문득 보이는 번들.....먼지가 쌓여있다...저녀석....팔아 버릴까...
팔아봐야 몇푼 받는다고 ㅡㅡ.....
결국 리버스개조를 단행하였다.

미안....넌 나의 첫번째 렌즈였어.. 첫사랑이지.... 하지만 24-70에 마음이 빼앗겨버려서.... 너를 너무 혼자만 뒀어...안녕

이번 개조에 서두는 접점부까지 개조를 해서 EX정보까지 획득이 목표이다.

하나씩 분리해간다.. 핀테스트 하는 것도 아니고 ㅠㅠ 감도 최고로 올리고 2.8로 찍다보니....ㅎㅎ

속내를 들러낸 렌즈..... 음....단순하게 봤더니...꾀나 복잡하더군....

접점부를 들어내고...연장케이블을 땜질했다.

이건 리버스시킬 접점부...

접점부개조를 위해 쓰여진 렌즈캡...어쩌다 보니 렌즈캡만 2개 소요를 했다...앞뒤로..

순간접착재로 마무리를 했다. 핫멜트로 마무리하려다...여름철 뒤틀어 질것 같아...그냥 버리는 셈 치고...순간접착제로 ㅡㅡ..

선들이 좀 지져분해 보이지만...ㅎㅎ

얼른 나가서 테스트샷을.... 마당에 있는 거미를.... 하지만....수전증이 ㅠㅠ

뭘까.....

바로 누구나 다 하는 지폐 찍기...ㅋㅋ



그렇게 어려운 작업은 아니었다.
하지만 내공이 문제이다...역시 접사도 내공이 필요하다....접점부까지 개조를 했지만...오토포커스는 되지 않는다. 이게 목표였는데...뭐가 문제인지는 차츰 찾아보도록 하고...
앞부분도 렌즈켑을 씌어 렌즈도 보호하고....지속광을 덧댈 생각이다.
아무래도 광량이 부족하다....외장플래시를 사용해봤지만.....접사에 왜 링플래시를 사용하는지 알았다는 ㅎㅎ

다음에 좀 더 업그레이드 되면 또 한번 포스팅을.....
아니 작품을 포스팅해야되는데...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