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먼저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아시듯 모든 권한과 책임은 당신에게 있습니다) * 제 실험?은 slr클럽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시작한 것입니다. * 저도 개발자가 아니라 무엇이라 말하긴 그렇습니다. 다만 기계공학도로서 한가지 확실한 것이 있다면. 얻는 것이 있으면 잃는 것이 있다는 겁니다. * 개인적인 취미로 하는 것이라 정확한 지식이 없습니다. 혹여 모를 위험을 안고 도전하시지는 마세요 ^^;; * 이 글은 그동안 적어온 글을 대충 정리를 한 글입니다. 블로그에 보시면 각부분 자세한 과정이 있습니다.
제가 400디를 입양하고 씩씩하게 키우려 하다보니 처음에 답답한 것이 하나 있었습니다. 야간 실내에서 내장스트롭으로 연사를 할때..(전 연사찍고 생각치 못한 웃음 찾는 것을 좋아하는지라...내공제로, 상식제로...입니다)어느정도 찍고 나면 busy라는 문구가 뜨고 한동안 사진 찍을수가 없더군요...처음엔 배터리 용량이 작아 스트롭 충전시간인줄 알고...이 삽질을 시작했드랬습니다.
결과론적으로 캐논코리아 개발자와 연락을 취해보니 ㅠㅠ 내장메모리의 한계라고 하더군요. 실험상 최대 스트롭을 켜든 안켜든 20컷에서 busy가 걸리더군요....(결국 이 모든 삽질의 의미가 없어졌습니다 ㅡㅜ....다만 친구의 부탁?으로 세컨을 작업중이긴 합니다. 에세랄 외 똑딱이류는 배터리를 많이 먹더군요. 혹은 외장 스트롭에 물리거나...하면 아주 유용할듯 합니다)
먼저 짚고 넘어가야 할 것이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캐논의 경우 배터리가 7.4볼트를 사용합니다. 지금 바로 확인해 보시면 아실듯합니다. 그리고 충전기는 8.4볼트 입니다. 배터리가 7.4볼트인데 충전기가 8.4볼트에 의아해 하시겠지만...보통의 배터리는 내압이란게 있습니다. 7.4볼트에서 정상작동을 하는 전자기기가 8.4볼트를 입력하면 회로에 문제가 생기지 않느냐...라고 생각하실 껍니다. 모든 전자기기는 여유폭을 두고 제작이 됩니다. 그래서 카메라의 경우 6.x~8.x볼트까지 작동을 하게 설계가 되어 있다라는 겁니다.
배터리 특성상 7.4볼까지 충전해서 쓰면 얼마 쓰지도 못하고 배터리를 충전해야 하는? 불상사가 생기게 되죠.... 아~각설 하겠습니다. 저도 알지도 못하면서 설명하려니 힘드네요... ,ㅡㅜ
순정배터리 내부모습
먼저 순정배터리를 한번 살펴보죠. 리튬이온 2셀과 보호회로가 있네요.
리튬배터리의 특성상 보호회로는 필수 입니다. 아래 사진을 첨부 하겠지만 니켈카드늄과 같은 배터리는 필요가 없지요. 물론 일반적인 알카라인류나 니켈수소 또한 필요성이 없습니다.
(여담이지만 리튬배터리의 경우 1셀이 3.7볼트로 제작이 되어집니다. 두개를 직렬하여 8.4볼트를 만들어 내는 것이지요. 저기 보이는 보호회로의 역활은 과충전, 과방전을 막아주는 역활을 합니다. 리튬은 3볼트 이하로 떨어지게 되면 배터리 수명이 극히 떨어지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회로는 3볼트 이하로 떨어지는 것을 막고, 과충전하면 폭발의 위험때문에 과충전을 막아주는 역활도 합니다.)
# 첫시도는 RC카에 쓰이는 니켈 카드늄 배터리로 해 보았습니다.
완전방전중
이놈은 예전 취미로 하던거였는데....몇년이 지나서 쓰임새가 없어 뜯었습니다. 일단 이 배터리의 특성때문(기억)에 방전을 먼저하는 과정입니다.
(니켈카드늄은 크게 두개의 세가지 정도의 특성이 있습니다. 첫째 타전지보다 저온방전능력이 뛰어나다. // 그래서 실외에서 큰 힘을 발휘 합니다. 둘째 오랫동안 방치해두어도 재충전해서 사용가능하다. // 배터리 자체적으로 과충, 과방전에 버틸 능력을 소유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셋째 기억효과 때문에 간혹 완전방전을 해서 완전충전을 해야 한다. //이게 가장 큰 단점이죠.)
니켈카드늄배터리는 1셀이 1.2볼트입니다. 1.2곱하기 6 하면 7.2볼트가 됩니다. 순정 7.4볼트입니다.
1. slr클럽에서도 이와같은 지적이 있었는데.....0.2볼트 차이가 나면 카메라에 영향을 미친다......라는 말입니다.
// 결코...아니라고 생각이 듭니다. 카메라로 예를 들자면 위에 언급했듯 순정이 7.4볼트인데...충전 막 끝낸후 찍어 보시면 8.4볼트가 찍힙니다. 물론 충전기가 8.4볼트로 충전하기 때문입니다. 만약 0.2볼트 차이가 기기의 생명을 좌우한다면 이 세상 모든 기기는 벌써 죽었거나...그 기기의 가격은 말도 못할 정도로 비싸지기 때문입니다. 또한 기기내 부품은 모두 어느정도의 전압대여폭을 가지고 있습니다. 다만 좋을 것은 없다는 생각은 듭니다.
2. 배터리 방전특성을 의심하시던데요.
// 오히려 겨울철 실외 촬영시 니켈카드늄배터리는 더욱 좋은 성능을 발휘합니다. 그리고 어찌되었든 두놈은 깨끗한 직류랴 그 이상의 특성은 필요치 않습니다.
3. 8.4볼트로 찍히지만 부하상태에선 7.4볼트가 된다.
// 실험결과 저런 부하 상태에서도 8.4볼트를 찍으며, 배터리가 소진되면서 볼트가 떨어지는 증상은 똑같았습니다. 순정과 제가 만든 것 둘다 같은 부하에서 테스트를 해봐도 차이를 느끼지 못했습니다.
결국 큰 차이를 발견하지 못했다는 말이겠죠.
충전중
이놈들은 중국산 전동드릴에 있던 놈들입니다.6개씩 병렬로 3세트 조합을 하였습니다.
이론적으론 3000mA가 되어 순정 650mA보다 5배정도의 능력을 가졌습니다만...오랫동안 사용치 않았던 놈들이고...해서 장담은 못합니다.
조합된 상태
보시듯 크기또한 어마어마합니다. 무게도 장난이 아니겠죠. 이놈은 아마 외장스트로브 사용시 큰 역활을 할 것입니다.
그런데 카메라 용 보조배터리로서는 별로라고 생각이 드네요...ㅎㅎ
# 2단계로 리튬폴리머배터리로 조합을 해 봤습니다.
리튬폴리머셀은 제가 알아 본 결과 1셀당 보통 1만~얼마 정도면 구하더군요...2800mA정도입니다. 최소 2셀을 조합하고...6000mA정도 조합하려면 4만원정도면 되겠더군요...그런데....잘 모르겠습니다. 일단 아래 글을 보시면...서..생각해 보세요.
전 어디까지나 실험차원이기에 폐품을 모으기 시작했습니다. 활동하는 동호회 수소문을 해서 집에 안쓰는 휴대폰 배터리를 수집했습니다.
눈치 채셨겠지만...이놈들이 리튬폴리머배터리입니다. ^^;;
표준형이 3.7볼트 700mA정도 될겁니다.
한개씩 뜯어 2개가 1세트 4개를 조합해서 만들어 봤습니다.
리튬폴리머 배터리와 배터리매거진
폐휴대폰 배터리 4개의 조합
저기 반투명케이스에 쌓여진 놈들입니다. 뭐 이거 연결하는 방법은 직렬, 병렬...이것밖에는 없습니다.
그리고 밑에 사진에 보이는 순정 배터리는...배터리 매거진입니다. 즉 순정배터리자리에 자리를 잡고, 저기 배선들과 연결되어 외부 보조배터리와 연결을 해 주게 되어 있습니다.
배터리매거진 작업내부
순정배터리의 모습
내부모습입니다. 좀전 순정 리튬이온을 다 들어 내고...빈 껍떼기 뿐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결과적으로 니켈카드늄배터리보다 부피와 무게가 1/4로 줄었습니다. 비슷한 용량으로 맞추어도 그리 됩니다.
리튬폴리머배터리의 특성상 빠른 방전과 빠른 충전이 있기에 사용하기에도 용이 합니다. 전 차이를 느끼지 못했지만...전기를 많이 먹는 외장 스트로브가 있다면 아마도 리튬폴리머배터리가 떠 빨리 충전될 것이라 생각이 듭니다.
(장비가 없어 테스트는 못했습니다)
# 결론입니다.
이 글 적기 전에도 생각했지만...정말 쓰잘데 없는 짓입니다. 작년말부터 실컷 삽질 해봤지만...400디에 크게 쓰일일이 없다는 겁니다. (기본옵션상)
보조배터리는 외장 스트로브나, 장기가 여행시 메모리 20기가 이상되는놈이 꼽혀 있고...나갔다 하면 전기가 없는 그런곳에 가면 몰라도...
실 생활에선 쓰일 일이 없더군요...요즘은 엥간해선 전기코드가 다 있고, 하다 못해 피시방에 가서 충전을 해도 되는 일이니...
그래도 훗날 외장 스트로브를 구매 한다면 다시 꺼내어 쓸겁니다. ㅎㅎ
그리고 마지막으로 충전기 하나 올려 봅니다.
리튬이온전용충전기 회로도
실체도
본 회로는 8.4볼트용 (6~9볼트까지)충전기 입니다. 위에 설명했듯이 리튬배터리는 전용 충전기를 사용하여야 됩니다.
과충전시 배터리가 폭발할 위험이 있습니다.
(모 배터리 제조사에서 실험결과 폭발 수준은 아니더라도 충분히 위험할 만한 독가스? 분출과 화상위험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