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즘은 예전 같은 농심을 찾아보기는 힘들다. 뭐 나조차도 이렇게 변하는데.......
역시 물질만능주의가 시골도 가만히 두질 못하는가 보다. 산 중턱에 공사를 하는 곳에.....길을 내어주지 않겠다고 길을 막아노은 것이다.

"메마른 가지에 파아라~새싹이 피어날때~경아 생각에........주절주절~"
이 노래 부르고 친구들에게 미x놈 취급 당하던 기억 ㅡㅡ;; 씁씁하다....흠~ㅋ

퀴퀴한 거름을 발판삼아 앞다퉈 피어나는 봄나물....
오늘 저녁은 냉이 된장국이다....ㅎㅎ

예전 누님이 보던 책이 어딘가 있지 싶은데.......

원색이 좋아진다. 분홍이라고 해야 하나? 채도가 빠진 보라색이라고 해야 하나.....
여하튼 황토색 바탕에 이뿌다.....꼭 한복 같구나.


찍을땐 저기 보이는 아름다운 곳을 향한 나만의 길...이란 생각을 했는데....저 집이 아직 덜 지어진 집이므로 무효!!

묘지......그것도 새로 튼 묘지...
어떤 것은 산사람을 위한 새둥지, 어떤 것은 망자를 위한 새둥지.
어떤 드라마에서 그랬다.
" 난 배우지 못해 둘중 어떤것을 고를까 보다, 둘중 어떤 것을 버릴까라고 생각한다. "
어쨋든 인생은 선택이니........

마르다 못해 가지가 툭툭 으스러지는 나무와 대비되는 저 하늘....
겉으론 웃고 있지만, 속으론 가슴사뭇치는 이내 가슴....야누스라고 해두자. 그게 멋있거든....ㅋㅋ

죽은 나무에 기생해서 나무의 영양분을 먹으며 자신의 생명을 유지하는.........윤회사상이라고 아는가?
생로병사.......그 무시무시한 한마디....
지금 내가 하는 잘못이 훗날 큰 업보가 되리라......이거 보다 무서운 말이 있겠는가.
제 멋대로 살고 싶은데......훗날을 생각하면......ㅎㅎ 이런 바보 ㅡ,.ㅡ

돈이면 되지.....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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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 때문인지 요 조그마한 산 오르는데....숨이 차더라 ㅜㅡ
정말이지................................세상은 조용하지만 무거운 발걸음을 한다.
눈에 띄지 않게....시간은 흐르고, 어느날 문득 자신을 봤을때 눈물을 안겨준다.
사계가 돌고돌듯 나의 과거도 돌고돌았으면 좋겠다. 그때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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