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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즈로 보는 일상

벌써 봄인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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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정하려고 껄쩍거렸더니...엉망이 되었군...야박한 농심이라고나 할까?
요즘은 예전 같은 농심을 찾아보기는 힘들다. 뭐 나조차도 이렇게 변하는데.......
역시 물질만능주의가 시골도 가만히 두질 못하는가 보다. 산 중턱에 공사를 하는 곳에.....길을 내어주지 않겠다고 길을 막아노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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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여지 없이 맑고 푸른 하늘을 보여준 곳이다. 갑자기 예전 노래가 생각나더라...
"메마른 가지에 파아라~새싹이 피어날때~경아 생각에........주절주절~"
이 노래 부르고 친구들에게 미x놈 취급 당하던 기억 ㅡㅡ;; 씁씁하다....흠~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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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에도 봄은 오더구나..
퀴퀴한 거름을 발판삼아 앞다퉈 피어나는 봄나물....
오늘 저녁은 냉이 된장국이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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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의 조화가 맞지 않는 노란 꽃....다음부터는 식물도감도 들고 다녀야 겠다.
예전 누님이 보던 책이 어딘가 있지 싶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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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들었는가??????
원색이 좋아진다. 분홍이라고 해야 하나? 채도가 빠진 보라색이라고 해야 하나.....
여하튼 황토색 바탕에 이뿌다.....꼭 한복 같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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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기 위에는 전원주택이 한창이다. 가구당 200평이라고 하던데....아무리 봐도 200평?은 구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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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리개 열고 찍는다는게...깜빡했다....m모드로 연습중이라...자주 깜빡한다 ㅡ,.ㅡ
찍을땐 저기 보이는 아름다운 곳을 향한 나만의 길...이란 생각을 했는데....저 집이 아직 덜 지어진 집이므로 무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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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눈에 띄던 것이다.
묘지......그것도 새로 튼 묘지...
어떤 것은 산사람을 위한 새둥지, 어떤 것은 망자를 위한 새둥지.
어떤 드라마에서 그랬다.
" 난 배우지 못해 둘중 어떤것을 고를까 보다, 둘중 어떤 것을 버릴까라고 생각한다. "
어쨋든 인생은 선택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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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이로 찍고 싶었지만...차마 저 파란 하늘을 버릴수가 없었다.
마르다 못해 가지가 툭툭 으스러지는 나무와 대비되는 저 하늘....
겉으론 웃고 있지만, 속으론 가슴사뭇치는 이내 가슴....야누스라고 해두자. 그게 멋있거든....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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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섯이야 말로 새생명을 표현하는데 적격인게 없다.
죽은 나무에 기생해서 나무의 영양분을 먹으며 자신의 생명을 유지하는.........윤회사상이라고 아는가?
생로병사.......그 무시무시한 한마디....
지금 내가 하는 잘못이 훗날 큰 업보가 되리라......이거 보다 무서운 말이 있겠는가.
제 멋대로 살고 싶은데......훗날을 생각하면......ㅎㅎ 이런 바보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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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잔인하면서도 대단하다. 저런 생각은 어찌 하였을꼬?
돈이면 되지.....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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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비견? ㅎㅎ 순종세퍼드 두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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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강아지....꽃순이라고 했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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뭘 봐....임마..............니가 묶여 있으니 이런 말 하지........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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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너넨 둘이잖아.....부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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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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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우~포스~가 느껴진다....멋있다~그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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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 때문인지 요 조그마한 산 오르는데....숨이 차더라 ㅜㅡ
정말이지................................세상은 조용하지만 무거운 발걸음을 한다.
눈에 띄지 않게....시간은 흐르고, 어느날 문득 자신을 봤을때 눈물을 안겨준다.
사계가 돌고돌듯 나의 과거도 돌고돌았으면 좋겠다. 그때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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