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래서 설정샷은 싫어하는거지....왜이래.........왜......왜...... 그래서 난 오늘도 조용히 걸어간다.............뒤통수 치려고 ㅡㅡ..
담길따라....눈을 그어본다. 아~눈이 아프구나 ㅡㅡ.. 조금 더 자세를 낮출껄 하는 아쉬움이 들지만...막상 그때면....무릎이 차가운 바닥에 닿는다는게.. 즐겁지만은 않다. 그래서.....
이렇게 답답한거지......앞뒤좌우~꽉~답답하다~
알록달록....다 쓸어 와버릴려다가......지옥갈까봐 못했다....아니지....불교는 여자로 태어나는 것이 전생에 죄를 많이 지었다고 했지.... 하기사 예전에야 여성들이 힘들었으니 그렇겠지만....앞으로 더욱 변하겠지만....솔직히 지금은 남자가 더 힘들다고 생각한다. 여자들도 힘들겠지만...남자들도 힘들다는거....알아줘야 되...
시끌버쩍~윷도 놀고....투호도 하며...재기도 차고......그래도 추워 ㅡㅡ..
살며시 종이에 소원을 적어 쑤셔 넣는다.
그리고 누군가를 위해....손을 합장하고 돌덩이를 바라보며 고개를 숙인다. 이것이 정성이겠지. 나의 어머니도 나를 위해 저렇게 하셨는데.....갚아 드리지는 못할 망정.
그러나 웃긴 것은 그렇게 위엄이 있는 돌양반도 손안에 있구나~
팔공산....동화사....파계사...갓바위....그리고 염불암. 볼때마다 그냥 스쳤던 케이블카.....다행히 동행했던 친구도 콜~
까마득한 저 아래에...............................................추억 있을까? ㅡㅡ..
누굴 그렇게 지켜보다가 망원경으로 환생했수? 그래도 좋겠수다~그렇게 지켜보는 용기가...난 그져 부럽수다~
어라 ㅡㅡ.. 친구들도 있었네....이 사람들...단체로 지켜봤구먼 ㅡㅡ..
마지막 케이블카를 타고....그 산 정상에 올라...마지막 남은 돌띠하나까지 밟고 일어섰다.
그리고는 저런 바보 같은 표정을 짖는다..............아~젠장......
나름 잡은 폼인데......1:1비율이....내심 걱정된다. 여하튼.....매서운 칼바람을 피해 다시금 케이블카를 타고 내려왔고, 따뜻한 열선이 있는 차로 돌아와 따뜻한 송풍바람과 함께 집으로 돌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