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log

코펠테크 KR-7700....투싼에 설치하다....

프롤로그...
오랜만에 작업을 하였다. 오후 점심때 조금씩 짬을 내어 장착을 했는지라...덥고, 짜증나고, 무지 힘들었다.
두번다시.....청승 떨지 않겠노라...몇번을 다짐 했지만......병을 치유하기에는 아직 내공이 부족한가 보다. ㅡㅜ


사용자 삽입 이미지
역시 고기도 먹어 본 놈이 먹는다고....양방향을 8년여를 사용했던지라....단방향으로 가기엔 내심......그랬다. ㅎ
그리하여 온갖 검색엔진을 총 동원하여 가격조사에 들어갔다.
누구든 자동차에 애착을 조금이라도 가지고 있는 사람이라면 3~4종류의 회사에서 갈등을 할 것이다.

1. 매직카(가격이 비싸지만 갖갖이 옵션이 유혹하며, 한국내 단연 최고라고 뻥친다~사실 좋긴 하다..ㅎㅎ)
2. 티렉스(방향성이 좋아 선호는 하지만 국내 유통 구조가 어찌 되었는지...매니아 층만 있다)
3. 부르릉(생긴것도 통통한게...딱 알차고 튼튼하게 생겼다. 8년을 이놈과 지냈었다. 하지만 너무 군더더기가 없다 ㅡㅜ)
4. 코펠(사용을 해 보니 부르릉에 비해 옵션대비 성능이 뛰어나다. 잔고장이 조금 있다고는 한다. 그리고 아주 깔끔하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실 경보기를 처음 설치해 본 것은 아니다. 처녀작인 부르릉에서 이름도 없는 몇가지...가장 최근에 대갈장군이 부르릉까지...대충 감은 잡고 있는 정도이다.
하지만 이번에는 애를 좀 먹었다. ㅡㅜ

일단 차종이 신차다 보니 정보가 부족했다. 그래서 배선 찾는데 무척 어려웠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본인은 위 배선에서 주전원(6P)선과 도어배선만 뺐다. 눈에 쉽게 뛸 뿐더러 신차에도 바뀌지 않았더라.
그러나 문제는 도어핀이었다.
(도어핀 - 문이 열렸는지 잠겼는지 전기적 신호를 내는 배선)
요즘 신차들은 문을 닫고 서서히 룸램프가 꺼진다. 그래서 경보기가 차 문이 잠겼는지, 열렸는지 정확히 알지 못해 간혹 에러를 내기도 한다.

그래서 계기판에서 도어핀을 뺐다. 계기판을 분리하면 큰 배선 다발중 황/흑 배선이 있다. 그게 도어핀이다. 즉, 계기판에 문열림 등 신호선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 사진은 제일x에 올라온 사진인데, 마지막 황/흑 배선이 잘못되었다. 아마도 구형이지 싶다.
그리고 크게 헷갈릴게 없다.
다만 투싼 같이 신형 차에는 이모빌라이져라는게 있는데, 이것을 옵션으로 바이패스 모듈이란 놈을 장착해 주어야 한다.

# 이모빌라이져가 뭘까?
http://kin.naver.com/db/detail.php?d1id=9&dir_id=906&eid=IEBuWYptJ512pOrCk2DPqdXJBtbNrdDG&qb=wMy48Lr0tvPAzMD6
누군가가 알기 쉽게 올려 놓았길래 링크를 한다.

그럼 이 첨단? 기능인 이모빌라이져를 깨는 방법이 없단 말인가....
그러나 여기서 한가지 의문....왜 이모빌이고 지랄인가를 논하는가 말이다.
자~생각해보자꾸나......우리가 경보기를 사용하는 가장 근본적인 이유가 무엇일까?
도난 방지? 쳇~솔직히 툭 까놓고 이야기 하자....마음만 먹으면....도난.....
그래....약간의 숙달된 조교가 필요하겠지만...나라면 문따서 경보기 울어도....1분도 않되는 시간에 경보기 소리 잠재울수 있다. 그 몇십초??? 동네사람들 그냥 그런갑다....하고 지나가는 시간이다.

그래...내 입장에선 예열과 후열을 시켜주는....즉 원격시동에 의한 편리함이 우선이다.
그런데...이 이모빌라이져라는 놈 때문에....경보기로 시동을 걸려면 항상 열쇠가 열쇠 구멍에 꽂혀 있어야 된다는 결론이다. 그러나...그러한 행동은 도선생보고 내차 아주~쉽게 가져 가세요~~~라는 꼴 밖에 않된다.

그럼 방법이 없단 말인가?
바이패스 모듈이란 놈이 있다.


그러나....여기에도 맹점이 있으니....바로 도선생도 이 사실을 안다는 것이다.
그러니...요즘 생산된 자동차에는 이모빌라이져가 있고, 거기다 사제 경보기가 설치된 차량에는 바이패스 모듈이 필수적으로 장착이 되어 있으니, 차 안에는 분명 보조키가 존재할...것이라는 논리가 성립된다.

그래서 혹자는 키를 1/3을 잘라 키로서의 역활을 못하게 하라고 한다.
또 까놓고 이야기 하자...그렇게 하면 도선생을 1~5분여 묶어 둘수는 있다. 하지만....부러진 키라도 이모빌을 작동해제 시킬수 있으며, 그리고 밑에 선을 쇼트 시켜 시동거는건 식은 죽 먹기다....라는거.....
(솔직히 나보고 해봐라 그래도....5분~10분 정도면 한다. 숙달된 도선생은 오죽하랴 ㅡㅜ)

캬~이 얼마나 재미있는 세상인가? 막으려는 사람과 깰려는 사람들과의 전쟁.
그래서 오늘도 기술은 발전하는가 보다 ^^;;

에필로그...
경보기 장착했다고...자랑하려 했더니...뭐 이상한 이야기로 빠져 버렸다.
그냥 언젠가 하고 싶었던 말이라서....현재의 문명이 최고이고, 전부인냥 떠드는 사람들에게 하고 싶어서.
내가 그들에게 대 놓고 이야기는 못하고...이렇게 돌려서라고 이야기 하고 싶어서....ㅎㅎ
항상 주의를 기울여야 할텐데.......나도 그렇지 못하지만....내가 알고 있는 지식이 전부라고 생각하는 그 즉시.
내 머리엔 온갖 권위주의로 똘똘....아주~똘똘 뭉치게 될것이다.

" 내가 비록 현재는 걷고 있지만, 언젠가는 날 것이다. " 와 " 내가 걷고 있는데, 재들은 기고 있네. "
결국 난 걷고 있지만......분명 어딘가에 차이점이 있을 걸...........아마도..........
그렇겠지???????????????????? 아~이 소심증 ㅡㅜ

ps...
친구들아. 지금 무지 힘들지? 나도 힘들어. 그런데......저기........저~멀리.....아니 머지않아 다가올 우리 미래가 보여.....내가 신기가 좀 있잖니....ㅎㅎ
무지 답답하고, 외롭고, 힘들겠지....나도 그런데.....
그런데 아무리 힘들어도 인생의 낙만 있으면 살겠더라......다행히도 다들 나름데로의 낙을 찾아 가고 있더만...
한놈은 산타고...한놈은 오징어 먹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조만간 분명 좋은 일 생길거야.....그만 힘드셈~연락 못하고 산다고 삐지지 말고....
(내가 원래 좀 바쁘게 살잖니....한가지에 충실하는 스타일이라 ㅡㅡ;;;;; 알지? 내 여자친구 생기면 너거들 인연 끊고 사는거....ㅋㅋㅋㅋㅋㅋ)
우리 화이팅 합시다~조금만 조금만 더 앞으로 갑시다. 그렇다고 앞서가는 사람 밀지는 말고 ㅡ,.ㅡ 살짝 피해가자고....괜히 힘빼서 남 좋은일 시키지 말고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