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롤로그...
오랜만에 작업을 하였다. 오후 점심때 조금씩 짬을 내어 장착을 했는지라...덥고, 짜증나고, 무지 힘들었다.
두번다시.....청승 떨지 않겠노라...몇번을 다짐 했지만......병을 치유하기에는 아직 내공이 부족한가 보다. ㅡㅜ

그리하여 온갖 검색엔진을 총 동원하여 가격조사에 들어갔다.
누구든 자동차에 애착을 조금이라도 가지고 있는 사람이라면 3~4종류의 회사에서 갈등을 할 것이다.
1. 매직카(가격이 비싸지만 갖갖이 옵션이 유혹하며, 한국내 단연 최고라고 뻥친다~사실 좋긴 하다..ㅎㅎ)
2. 티렉스(방향성이 좋아 선호는 하지만 국내 유통 구조가 어찌 되었는지...매니아 층만 있다)
3. 부르릉(생긴것도 통통한게...딱 알차고 튼튼하게 생겼다. 8년을 이놈과 지냈었다. 하지만 너무 군더더기가 없다 ㅡㅜ)
4. 코펠(사용을 해 보니 부르릉에 비해 옵션대비 성능이 뛰어나다. 잔고장이 조금 있다고는 한다. 그리고 아주 깔끔하다)

사실 경보기를 처음 설치해 본 것은 아니다. 처녀작인 부르릉에서 이름도 없는 몇가지...가장 최근에 대갈장군이 부르릉까지...대충 감은 잡고 있는 정도이다.
하지만 이번에는 애를 좀 먹었다. ㅡㅜ
일단 차종이 신차다 보니 정보가 부족했다. 그래서 배선 찾는데 무척 어려웠다.

그러나 문제는 도어핀이었다.
(도어핀 - 문이 열렸는지 잠겼는지 전기적 신호를 내는 배선)
요즘 신차들은 문을 닫고 서서히 룸램프가 꺼진다. 그래서 경보기가 차 문이 잠겼는지, 열렸는지 정확히 알지 못해 간혹 에러를 내기도 한다.
그래서 계기판에서 도어핀을 뺐다. 계기판을 분리하면 큰 배선 다발중 황/흑 배선이 있다. 그게 도어핀이다. 즉, 계기판에 문열림 등 신호선이다.

그리고 크게 헷갈릴게 없다.
다만 투싼 같이 신형 차에는 이모빌라이져라는게 있는데, 이것을 옵션으로 바이패스 모듈이란 놈을 장착해 주어야 한다.
# 이모빌라이져가 뭘까?
http://kin.naver.com/db/detail.php?d1id=9&dir_id=906&eid=IEBuWYptJ512pOrCk2DPqdXJBtbNrdDG&qb=wMy48Lr0tvPAzMD6
누군가가 알기 쉽게 올려 놓았길래 링크를 한다.
그럼 이 첨단? 기능인 이모빌라이져를 깨는 방법이 없단 말인가....
그러나 여기서 한가지 의문....왜 이모빌이고 지랄인가를 논하는가 말이다.
자~생각해보자꾸나......우리가 경보기를 사용하는 가장 근본적인 이유가 무엇일까?
도난 방지? 쳇~솔직히 툭 까놓고 이야기 하자....마음만 먹으면....도난.....
그래....약간의 숙달된 조교가 필요하겠지만...나라면 문따서 경보기 울어도....1분도 않되는 시간에 경보기 소리 잠재울수 있다. 그 몇십초??? 동네사람들 그냥 그런갑다....하고 지나가는 시간이다.
그래...내 입장에선 예열과 후열을 시켜주는....즉 원격시동에 의한 편리함이 우선이다.
그런데...이 이모빌라이져라는 놈 때문에....경보기로 시동을 걸려면 항상 열쇠가 열쇠 구멍에 꽂혀 있어야 된다는 결론이다. 그러나...그러한 행동은 도선생보고 내차 아주~쉽게 가져 가세요~~~라는 꼴 밖에 않된다.
그럼 방법이 없단 말인가?
바이패스 모듈이란 놈이 있다.
그러나....여기에도 맹점이 있으니....바로 도선생도 이 사실을 안다는 것이다.
그러니...요즘 생산된 자동차에는 이모빌라이져가 있고, 거기다 사제 경보기가 설치된 차량에는 바이패스 모듈이 필수적으로 장착이 되어 있으니, 차 안에는 분명 보조키가 존재할...것이라는 논리가 성립된다.
그래서 혹자는 키를 1/3을 잘라 키로서의 역활을 못하게 하라고 한다.
또 까놓고 이야기 하자...그렇게 하면 도선생을 1~5분여 묶어 둘수는 있다. 하지만....부러진 키라도 이모빌을 작동해제 시킬수 있으며, 그리고 밑에 선을 쇼트 시켜 시동거는건 식은 죽 먹기다....라는거.....
(솔직히 나보고 해봐라 그래도....5분~10분 정도면 한다. 숙달된 도선생은 오죽하랴 ㅡㅜ)
캬~이 얼마나 재미있는 세상인가? 막으려는 사람과 깰려는 사람들과의 전쟁.
그래서 오늘도 기술은 발전하는가 보다 ^^;;
에필로그...
경보기 장착했다고...자랑하려 했더니...뭐 이상한 이야기로 빠져 버렸다.
그냥 언젠가 하고 싶었던 말이라서....현재의 문명이 최고이고, 전부인냥 떠드는 사람들에게 하고 싶어서.
내가 그들에게 대 놓고 이야기는 못하고...이렇게 돌려서라고 이야기 하고 싶어서....ㅎㅎ
항상 주의를 기울여야 할텐데.......나도 그렇지 못하지만....내가 알고 있는 지식이 전부라고 생각하는 그 즉시.
내 머리엔 온갖 권위주의로 똘똘....아주~똘똘 뭉치게 될것이다.
" 내가 비록 현재는 걷고 있지만, 언젠가는 날 것이다. " 와 " 내가 걷고 있는데, 재들은 기고 있네. "
결국 난 걷고 있지만......분명 어딘가에 차이점이 있을 걸...........아마도..........
그렇겠지???????????????????? 아~이 소심증 ㅡㅜ
ps...
친구들아. 지금 무지 힘들지? 나도 힘들어. 그런데......저기........저~멀리.....아니 머지않아 다가올 우리 미래가 보여.....내가 신기가 좀 있잖니....ㅎㅎ
무지 답답하고, 외롭고, 힘들겠지....나도 그런데.....
그런데 아무리 힘들어도 인생의 낙만 있으면 살겠더라......다행히도 다들 나름데로의 낙을 찾아 가고 있더만...
한놈은 산타고...한놈은 오징어 먹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조만간 분명 좋은 일 생길거야.....그만 힘드셈~연락 못하고 산다고 삐지지 말고....
(내가 원래 좀 바쁘게 살잖니....한가지에 충실하는 스타일이라 ㅡㅡ;;;;; 알지? 내 여자친구 생기면 너거들 인연 끊고 사는거....ㅋㅋㅋㅋㅋㅋ)
우리 화이팅 합시다~조금만 조금만 더 앞으로 갑시다. 그렇다고 앞서가는 사람 밀지는 말고 ㅡ,.ㅡ 살짝 피해가자고....괜히 힘빼서 남 좋은일 시키지 말고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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